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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株 호재에 810선 '껑충'…외인·기관 '쌍끌이' 1.55%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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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株 호재에 810선 '껑충'…외인·기관 '쌍끌이' 1.55%상승

신라젠·나노스·코오롱티슈진·셀트리온제약·바이로메드 등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상승마감했다.

3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2.50포인트(1.55%)오른 816.9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비 1.29포인트(0.16%)오른 803.18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1.5%가량 끌어올렸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4억원, 104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5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49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타서비스(4.71%), 제약(2.60%), 유통(2.36%), IT부품(2.19%), 비금속(1.59%), 섬유·의류(1.47%), IT H/W(1.35%), 인터넷(1.29%),제조(1.24%), 의료·정밀기기(1.16%), IT종합(1.10%), 정보기기(1.08%), 통신장비(1.03%), 종이·목재(0.90%), 디지털컨텐츠(0.86%), 오락·문화(0.83%), IT S/W · SVC(0.81%), 운송장비·부품(0.79%), 통신서비스(0.77%), 기타 제조(0.76%), 반도체(0.71%), 소프트웨어(0.69%), 금융(0.64%), 통신방송서비스(0.59%), 방송서비스(0.54%), 컴퓨터서비스(0.53%), 화학(0.49%), 기계·장비(0.48%), 금속(0.25%), 일반전기전(0.14%), 음식료·담배(0.05%), 운송(0.02%), 건설(-0.12%), 출판·매체복제(-0.19%),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신라젠을 주축으로 대부분의 바이오 제약주가 강세장을 형성했다. 신라젠(11.53%), 나노스(10.12%), 코오롱티슈진(Reg.S)(7.68%), 셀트리온제약(5.67%), 바이로메드(5.47%), 제넥신(5.27%),셀트리온헬스케어(2.96%), 포스코켐텍(2.37%), 에이치엘비(1.86%), CJ ENM(0.56%), 스튜디오드래곤(0.45%),펄어비스(0.04%) 등이 강세마감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전일 제약·바이오 업계 회계처리 관련 "국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선진국 글로벌 제약사의 회계처리 관행을 국내 업계에 동일하게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며 "현행 회계기준의 합리적 해석범위 안에서 제약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주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접어든 만큼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약·바이오 섹터는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영업 외적 요소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그동안 회계처리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종목과 견조한 파이프라인·모멘텀을 보유한 업체를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M은 종가 9만9900원을 기록하며 보합마감했다.

메디톡스(-0.76%)만 유일하게 하락마감했다.

종목별로 코맥스(29.88%), 원익큐브(23.20%), 쎄니트(17.50%), 와이오엠(14.61%), 올릭스(12.94%), 아컴스튜디오(11.30%)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7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66개다. 보합은 112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