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기아차 등 조지아 진출 기업, 트럼프발 관세폭탄 대책 모색

공유
0

[글로벌-Biz 24]기아차 등 조지아 진출 기업, 트럼프발 관세폭탄 대책 모색

-조지아제조연합(GMA) 소속 기업, 토론회 개최

조지아제조연합(GMA)이 관세, 사이버 보안 등 업황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조지아제조연합(GMA)이 관세, 사이버 보안 등 업황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조지아제조연합(GMA)이 관세, 사이버 보안 등 업황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1일 미국 매체 글로벌애틀랜타는 GMA가 최근 관세와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GMA는 미국 조지아 지역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계 자회사나 해외판매를 하는 현지 업체 간의 연합이다. 업황에 능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모범 사례나 업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농업 기기 유통업체 아그코, 물류업체 UPS, 수출업체 에드엣지 워터 테크놀로지, 매트캠 등이 속해있다.

이들은 주로 관세와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알루미늄, 세탁기 등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서는 현지 제조업체들의 공급망 붕괴와 외국 시장의 보복 조치를 우려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모임이 오는 10월 10일 열릴 조지아 제조 정상회담(Georgia Manufacturing Summit)의 전초 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이 회담에서는 30곳 이상의 업계 리더들이 모여 기술, 금융, 공급망 관리, 인력개발 등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물리기로 한데 이어 최근에는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세율을 10%에서 25%로 높이도록 지시한 바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