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 대표단, 내달 독일·영국 방문…"4차산업·대체투자 기회 모색"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 자산운용업계 대표단이 내달초 글로벌 산업 중심지인 독일과 영국을 방문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오는 9월 1∼8일 독일의 베를린과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럽의 4차 산업혁명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와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17개 자산운용사 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를 참관한다.

또 현지 컨설팅사인 '베를린 글로벌어드바이저(Berlin Global Advisors)'과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팩토리 베를린(Factory Berlin)'을 방문한다. 유럽의 규제변화와 금융산업 동향과 스타트업 육성 현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에서는 현지 투자회사인 '맥쿼리 캐피탈(Macquarie Capital)'과 '세빌스(Savills)' 등을 방문해 인프라·부동산 등 유럽의 대체투자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국자산운용협회'와 핀테크 기업 육성기관인 '레벨 39(Level 39)'도 방문한다. 이어 런던 시장 초청 만찬에도 참가해 영국 국제통상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NPK는 첨단기술과 유럽 금융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고, 영국과 독일의 다양한 업계 리더들을 만날 것"이라면서 "한국 자산운용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투자기회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