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3월에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파나소닉은 설명했다. 일본 금융 기관이 유럽 본사를 영국에서 다른 나라로 옮기는 움직임은 활발하지만 제조업체가 실행에 옮기는 것은 파나소닉이 처음이다.
영국 정부는 EU 탈퇴 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법인 세율을 인하할 방침이다. 하지만 법인 세율을 지나치게 낮추면 일본 정부로부터 조세 회피 지역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파나소닉은 유럽본사를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