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다음달 중 새로운 캐릭터 '투사'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시기는 미정이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기대작이 없다. 더구나 리니지M이 엔씨소프트에서 내세울 만한 걸작임에도 서비스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일곱 번째 직업 투사 등 대규모 업데이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 리니지 M의 신규 직업 '총사'가 업데이트되기 전인 지난 5월 애플스토어에서의 순위가 10위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같은 달 총사가 업데이트되면서 6월에는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당시 업데이트에서도 총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여섯 번째 직업 '총사'를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첫 번째 에피소드 '블랙 프레임'을 선보여 다시 흥행한 바 있다.
투사는 총사 이후 4개월 만에 추가되는 신규 직업이다. 엔씨 측은 투사를 쉽고 직관적인 스킬 구성을 가지면서도 강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9월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신규 직업 '투사'가 추가되는 것이 확정됐지만 구체적인 시기가 나오지 않았다"며 "총사때처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