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진화된 갤럭시노트9 '스마트 S펜', 분실 대책은 '글쎄'

공유
1

진화된 갤럭시노트9 '스마트 S펜', 분실 대책은 '글쎄'

-경쟁사 애플 에어팟 '찾기 기능' 비해 부족 평가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찾기 화면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찾기 화면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삼성 갤럭시노트9의 '스마트 S펜' 기능이 주목받는 만큼 분실에 따른 대책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스마트폰에서 S펜이 분리됐을 경우 화면에는 이탈됐다는 문구가 나오지만 정작 'S펜'에는 소리 또는 진동이 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의 S펜에 블루투스를 추가하면서 가격은 3만7000원, 갤럭시 노트8 S펜보다 1만1000원 비싸졌다.

S펜은 다른 블루투스 기기처럼 직접 연결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꽂아두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사진 갤러리, 음악 영상 재생, PPT 등 애플에서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다.

10m 떨어진 거리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고 S펜 버튼을 더블 클릭해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가격도 올랐지만 분실에 대한 대처는 미흡하다. 분실시 S펜에서 소리나 진동이 없어 찾기가 쉽지 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펜이 스마트폰에서 이탈 될 경우 화면에 이탈됐다는 문구가 뜬다"면서 "S펜에는 따로 소리나 진동이 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나의 에어팟 찾기 기능이 있다. 지난해 3월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0.3을 업데이트한 뒤 생겼다.
에어팟 한 짝을 잃어버렸을 때 에어팟에서 소리를 재생시키거나 에어팟을 마지막으로 연결한 위치를 확인해 아이폰으로 에어팟의 위치를 추적해 찾을 수 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