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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다낭 콘도텔 1억원…국내 뭉칫돈 몰리는 '베트남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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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다낭 콘도텔 1억원…국내 뭉칫돈 몰리는 '베트남 부동산'

-투자규제 완만·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에 투자감↑

부동산이 즐비한 하노이 풍경(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부동산이 즐비한 하노이 풍경(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국내 투자자의 뭉칫돈이 베트남 부동산에 쏠리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콘도텔 250개를 약 250억원에 구매하면서 대규모 고급리조트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콘도텔 690개·빌라 90개를 건설 목표로 하는 이 고급리조트는 다낭 마이케부터 쿠아다이까지 이어지며, 콘도텔 한 개에 20억 VND(약 1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업체는 리조트 운영 시 7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한다면, 첫 2년 동안 8%, 그 이후는 9%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리조트가 운영되면, 하루 숙박료는 1500달러(약166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투자자들이 베트남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투자 규제가 국내보다 비교적 원만하며,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분석에서다.

이와 관련, 롯데·한화생명 등 국내기업도 앞서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시장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8월 하노이에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아파트 조성사업을 실시 중이다. 한화생명도 호찌민시에 빌딩에 투자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