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가 곧 독일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독일의 구글 공식 블로그 '구글워치 블로그'는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삼성페이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구글워치 블로그에 따르면 구글워치 블로그 독자 중 한 명은 삼성페이 앱을 스마트폰에 성공적으로 설치해 삼성페이로부터 가입 환영 이메일을 받았다.
다만 현지 은행이 아직 선정되지 않아 스마트폰 결제 시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해당 독자가 설치한 삼성페이는 곧 비활성화됐으나 이는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 것을 보여준다.
다만 독일에서의 삼성페이 공식 출시 여부와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삼성페이는 이미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등 24개국에서 제공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2016년 6월 스페인에서 처음 출시됐다. 이후 이탈리아, 영국, 스웨덴 등에서 현지 업체와 협약을 맺고 발을 넓혔다.
최근에는 출시 3년을 맞아 ABSA, 스탠다드뱅크 등 금융 파트너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