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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노바티스 '백혈병 치료제' 유럽 승인…"獨·佛 생산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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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노바티스 '백혈병 치료제' 유럽 승인…"獨·佛 생산 논의중"

-소아·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적응증 확대 목표…10억 달러 수익 예상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인 '킴리아(Kymriah)'가 유럽 승인을 얻었다.(자료=노바티스)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인 '킴리아(Kymriah)'가 유럽 승인을 얻었다.(자료=노바티스)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킴리아(Kymriah)'가 유럽 승인을 얻었다. 향후 1조원 넘는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필라델피아 아동병원과 협력 개발한 혈액암 T세포 치료제가 유럽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킴리아는 지난해 8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아 및 청소년 연령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대상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올 상반기 미국에서만 2800만 달러(약 311억2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노바티스는 유럽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소아·청소년 대상 임상데이터를 쌓은 다음, 성인 백혈병 환자 적응증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1116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생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노바티스는 킴리아 생산을 늘리기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프랑스 쎌포큐어 제조공장 등과 논의 중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