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연설에서 제롬 파월연준 의장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고,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세를보인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한 점을 감안해 점진적이고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혀 9월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다만 물가가 연준 목표치인 2% 이상으로 급등하거나 경기가 과열될 징후는 보지 못했다고 언급해 시장에서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받았다
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133.37포인트(0.5%) 상승한 2만5790.3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7.71포인트(0.6%) 오른 2874.69, 나스닥 지수는 67.52포인트(0.9%) 상승한 7945.98로 장을 마쳤다. 이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종가기준으로 사상최고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 우위에 강세를 유지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닷새째 사자로 순매수규모는 236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27%) 상승한 2299.30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SDI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4.02% 상승마감했다.
삼성전기는 외국계매수세가 유입되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26%로 뛰었다.
SK하이닉스 2.08%, POSCO 1.88%, LG화학 1.64%, NAVER 1.45%,KB금융 2.33%, 신한지주 2.75%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물산1.21%, 삼성화재 1.48%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 0.54%, 삼성바이오로직스 0.76%,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8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
이날 건설주가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취소되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와 용산 개발 계획 추진을 보류결정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현대건설 5.32%, 대림산업 1.24%, 두산건설 3.02%, 삼부토건 5.25%, 남광토건 10.76%, 동부건설 4.93% 등이 하락마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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