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잔지바르이다. 탄자니아의 섬으로 아주 잘 알려진 관광지이고, 특히 바다가 아름다운 해변이 절경이다. 탄자니아에서 페리로 35달러, 비행기로도 100달러 정도면 갈 수 있다. 요즘처럼 에어비앤비가 유행인 때는 40달러 내외로 훌륭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음식값도 10달러 이내이다. 고급스러운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해도 20달러면 족하다.
3위는 미국 유타주의 모아브 사막이다. 암벽등반, 카약, 스카이다이빙 등 즐길거리가 어느 곳보다 많다. 트윈룸이 75달러 정도로 저렴하며 텍사스, 멕시코식 음식점들이 많고 10달러 이내에 즐길 수 있다.
4위는 멕시코의 오악사카이다. 수많은 갤러리, 부띠크, 카페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5달러 이내의 음식이 절대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호텔도 75달러 정도이다.
5위는 인도네시아의 코모도섬이다. 이름이 같은 도마뱀으로 알려진 곳이다. 발리에서 배로 40달러, 비행기로 200달러면 닿을 수 있는 곳이고 1박에 35달러 이내의 좋은 호텔들이 많다.
6위는 모로코의 페즈이다. 역동적인 현지 시장과 다양한 커피를 파는 카페들로 유명한 곳이다. 호텔 60달러, 식사 6달러면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7위는 푸에르토리코의 산 후안이다. 허리케인이 다소 많이 오지만 미국 동부에서 항공편이 250달러면 충분하고 10달러로 훌륭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9위는 미국 뉴멕시코주의 산타페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현대식 건축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럭셔리 호텔이 99달러, 5달러 내외의 훌륭한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
마지막 10위는 캐나다의 밴쿠버이다. 밴쿠버는 의외로 물가가 싼 곳이다. 아주 모던한 분위기의 캐나다를 즐기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고 시애틀까지 출퇴근 관광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기준에서 보자면 다소 먼 곳들도 많지만 언제가 유럽이나 미국을 다녀올 기회가 있을 때 이런 곳들을 알아놓고 한번씩 여유를 부려볼 만도 하지 않겠는가?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