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매출감소는 자연스럽게 아그파게바트의 주식시세에도 영향을 미쳐 현재 아그파게바트의 주가는 이달 들어 12%나 하락했다.
물론 이 같은 수익감소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아날로그 필름 제품의 지속적인 사용감소는 물론이고 원자재 가격, 특히 알루미늄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힘든 경영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국내의 필름시장에서도 후지필름과 코닥필름 등을 위협하던 위용은 이제 사라지고 유럽의 다국적 기업이지만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는 위기에 한발 한발 더욱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