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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벨기에 제약사, '전신마취제 성분' 발작 스프레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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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벨기에 제약사, '전신마취제 성분' 발작 스프레이 개발

-UCB, FDA에 신약허가승인요청…허가시 17년 만에 새 시장 열려

UCB는 급성 발작 치료용 비강 스프레이 '나일람' 관련,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승인(NDA)을 요청했다.(자료=UCB)
UCB는 급성 발작 치료용 비강 스프레이 '나일람' 관련,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승인(NDA)을 요청했다.(자료=UCB)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전신마취제 성분 '미다졸람'이 급성 발작 치료용 스프레이로 개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제약사 UCB는 급성 발작 치료용 비강 스프레이 '나일람'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승인(NDA)을 요청했다.
나일람은 전신마취제 성분으로 유명한 '미다졸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비강 스프레이다. 바텐병 등 장기간 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NDA는 UCB의 임상시험(ARTEMIS-1(NCT01390220)) 기반으로 진행됐다. NDA 신청이 완료되면 나일람은 2019년 상반기에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일람이 FDA로부터 승인되면 17년 만에 발작 치료제 시장을 새롭게 열게 된다.

한편 NDA는 UCB의 임상시험(ARTEMIS-1(NCT01390220) 기반으로 진행됐다.

UCB는 신경학·면역학에 중점을 둔 제약사로, 지난해 매출은 45억 유로(약 5조8393억원)에 달한다. 현재 벨기에를 비롯해 해외법인 4겻을 운영하고 있으며 7500명의 연구진이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