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모토링(Motoring)은 현대차가 팔리세이드보다 더 큰 SUV를 시험 중이며 현지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해당 모델에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검토 중이며 유력한 모델은 기아차 스팅어의 람다 터보 가솔린 엔진 V6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272kW)에 최대토크 510Nm을 낸다.
현대차의 타우 엔진 V8 5.0L도 고려 중인 옵션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는 최대 400마력(294kW)에 최대토크 500Nm을 낸다.
한편,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팔리세이드는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에 이어 현대차의 세 번째 대형 SUV다.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7·8인승 모델로 출시 예정이다.
또 차체크기도 전장이 5m에 육박해 역대 현대차 SUV 중 가장 큰 크기를 갖췄다. 북미 시장 겨냥을 목표로 출시되며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3월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