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전환… 서울 상승폭 2배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8월 셋째 주 전극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매매가 상승폭은 2배 이상 확대됐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7%), 광주(0.07%), 대구(0.05%), 경기(0.05%), 전남(0.03%) 등은 상승, 울산(-0.35%), 경남(-0.31%), 경북(-0.15%), 충북(-0.12%), 부산(-0.12%) 등은 하락했다.

개발호재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된 서울 매매가격이 전국 매매가격 상승전환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매매거래량은 5852건에 그쳐 최근 5년 평균(1만113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강북지역에서는 마스터플랜 기대를 안은 용산구와 동북선 경전철 사업 진행 기대를 받는 강북구 등 개발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은 향후 상승기대감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연수구 대규모 입주 예정 물량으로 하락폭 확대됐다. 경기지역은 재건축 단지 투자수요가 있는 광명(+0.98%)이 상승을 주도하며 전 주 대비 0.03%만큼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0.05%), 광주(+0.07%), 전남(+0.03%) 등 일부 지역만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 가격은 지난 주 하락폭인 -0.07%를 유지했으며 지역별로 수도권은 하락폭 축소, 서울은 상승폭 확대, 지방은 하락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7%), 전남(0.02%) 인천(0.02%)은 상승, 대전(0.00%), 대구(0.00%)는 보합, 세종(-0.53%), 울산(-0.45%), 제주(-0.20%) 등은 하락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