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종전선언이 남북경협사업의 터닝포인트로 종전선언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판문점 선언 때 "철도•도로의 연결은 한반도 공동번영의 시작"이라고 발언하면서 첫 번째 남북 경협 사업은 철도와 도로 연결이 될 것을 시사했다.
종전 선언이 현실화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남북 경협 사업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표적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 중 국내 업체가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104.6km의 강릉에서 제진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 건설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핵심인 부산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하려면 강릉과 제진 사이에 동해선 철도를 놓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남북 교류협력에 관련하여 예비타당성 면제 규정(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에 강릉~제진 구간 철도 연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면제 요청을 한 상황이다.
향후 3년 내에 동해안 철도 건설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 과정에서 궤도에 쓰이는 봉형강 생산업체인 POSCO, 현대제철 , 동국제강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게 토러스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이어 전연구원은 “가시화되는 동해안 철도 사업에 필요한 총 3.9만 톤 철강재 중에서 궤도에 필요한 봉형강은 2.5만 톤으로 추정되어 봉형강생산업체인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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