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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5시부터 비행기 못 뜬다…제주도 날씨 강한 비바람 "차량도 뒤집을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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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5시부터 비행기 못 뜬다…제주도 날씨 강한 비바람 "차량도 뒤집을 위력"

제주공항 실시간 운항정보. 사진=제주공항 홈페이지
제주공항 실시간 운항정보. 사진=제주공항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운항 계획된 항공기 전편이 모두 결항할 예정이다.
제주국제공항이 있는 제주도는 22일(오늘) 오후 2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23일(내일) 태풍이 더 올라오면 제주산지에는 최고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은 달리는 차량도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인 초속 40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2일 오후 3시 기준 북위 31.1, 동경 126.9 위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로 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24일(금)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오겠고, 바람 또한 강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