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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음원유통 1위 '멜론' 공략…KT·CJ 등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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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음원유통 1위 '멜론' 공략…KT·CJ 등 지원 사격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도 확장 목표

지니뮤직은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ICT 기반 '미래형 비주얼 뮤직 플랫폼'을 비전을 발표했다. 지니뮤직 김훈배 대표 사진=표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니뮤직은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ICT 기반 '미래형 비주얼 뮤직 플랫폼'을 비전을 발표했다. 지니뮤직 김훈배 대표 사진=표진수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지니뮤직이 KT, LG유플러스, CJ ENM을 등에 업고 카카오M의 '멜론'을 추격하고 있다.

지니뮤직과 카카오M의 매출은 4배 정도 차이가 나지만 오는 2022년까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복안을 세운 것이다.
지니뮤직은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ICT 기반 '미래형 비주얼 뮤직 플랫폼'을 비전을 발표했다.

지니뮤직은 지난달 25일 음원 서비스 엠넷닷컴 운영사인 CJ디지털뮤직과 합병을 발표, 오는 10월10일 합병한다. 합병이후 1대 주주가 KT, 2대 주주는 CJ ENM, 3대는 LG유플러스가 된다.

KT와 LG유플러스의 통신 기술과 CJ ENM의 풍부한 음원 콘텐츠를 내세워 음원 유통 업계 1위인 카카오M(33%)을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는 "CJ ENM과 합병되면 유통 점유율 1위로 올라서고 음원을 전담할 힘이 생긴다. 음원 유통권 부분에서는 카카오와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통신사업자 외에도 국내외 완성차업체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IVI지니 서비스는 차량의 통신제어장치를 통해 도로 상황이나 운행 정보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음악적 취향을 분석해 음악을 제공한다. 차량 소유 고객까지 잡겠다는 계획이다.
김훈배 대표는 "올해 IVI지니 서비스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량용 에프터마켓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