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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이 본 태풍진로, "예상보다 빠르게 서쪽으로" 피해 줄어들고 비만 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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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이 본 태풍진로, "예상보다 빠르게 서쪽으로" 피해 줄어들고 비만 뿌릴까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사진=일본 기상청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사진=일본 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제 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 해상으로 접근해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예상보다 서쪽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2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가 당초보다 서쪽으로 이동해 인천·강화, 북한 개성 방향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발표된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는 전남 완도, 전남 목포, 충남 보령 등을 내륙 진입점으로 했다.

태풍 '솔릭'의 세력이 강해 한반도 전체가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드는 것은 변함없지만, 태풍이 빠르게 서해상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태풍으로 인한 피해 우려를 다소 줄일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22일(오늘) 오전 제주도 날씨에 영향을 준 뒤 23일 목포와 서산을 거쳐 24일 속초를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솔릭은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강도 '강'의 중형급 크기를 가지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