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가 당초보다 서쪽으로 이동해 인천·강화, 북한 개성 방향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솔릭'의 세력이 강해 한반도 전체가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드는 것은 변함없지만, 태풍이 빠르게 서해상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태풍으로 인한 피해 우려를 다소 줄일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22일(오늘) 오전 제주도 날씨에 영향을 준 뒤 23일 목포와 서산을 거쳐 24일 속초를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솔릭은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강도 '강'의 중형급 크기를 가지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