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저가항공 이야기]티웨이항공·에어부산

공유
0

[저가항공 이야기]티웨이항공·에어부산

사진=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티웨이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다양한 기내 판매품 실시


티웨이항공이 새롭고 다양한 기내 판매품을 통해 승객들의 즐거움을 높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9월을 앞두고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선크림과 수딩크림, 향수와 각종 액세서리류, 선글라스, 프리미엄 치약 등 선선해진 가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풍성한 기내 판매품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달부터 먼저 선보인 손·발 전용 마스크팩은 건조한 기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모기퇴치용 아동용 밴드도 더운 나라로 떠나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은 구매를 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만큼, 기내 면세품의 할인 혜택도 더했다. 선물용으로 더할 나위 없는 건강 식품류는 최대 20%, 주류는 전 품목에 대해 1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또한 귀걸이와 목걸이, 시계 같은 액세서리와 화장품도 품목별로 할인에 들어간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면세품과 기내식, 유상 판매 모두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LCC 중 가장 큰 규모의 케이터링센터를 구축하며,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부산, 라오스 수재민 지원 성금 9000달러 전달

에어부산이 지난 7월 라오스 남부 지역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라오스 정부에 9000달러(한화 약 1천만 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라오스 현지 비엔티안 지점장을 통해 이날 정우상 재라오스 한인회장과 함께 라오스 국가건설전선위원회 사이손폰 폼위한 의장(전 라오스 국회부의장)을 만나 깊은 위로의 뜻과 함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말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신규 취항하여 현재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번 홍수 피해가 발생한 라오스뿐 아니라 각 국의 취항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 2016년에는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가오슝 지역민들을 위해 27만 대만 달러(한화 약 1000만원)를 타이난 시 정부 기금회에 기부했다. 특히 해당 기부금은 에어부산이 대만 현지에서 진행한 특가 프로모션의 하루치 판매금액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그 의미가 컸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우리가 취항하고 있는 해외지역 역시 함께 기쁨과 아픔을 나누어야 할 지역사회라고 생각한다.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이번 구호성금이 조금이나마 라오스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