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함영진 직방 부동산 빅데이터랩장, 부동산 4차 산업혁명을 꿈꾸다

공유
4

함영진 직방 부동산 빅데이터랩장, 부동산 4차 산업혁명을 꿈꾸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20년 차 베테랑 부동산 전문가인 함영진 씨가 갑자기 부동산114를 떠나 직방으로 둥지를 옮겼을 때 업계에서는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그의 입에서 나온 ‘꿍꿍이’는 놀랍게도 4차 산업혁명이었다.

직방의 빅데이터랩장으로 새 둥지를 튼 그를 만나 4차 산업혁명 속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들어봤다.
-부동산114에서 직방으로 이직한 배경은?

무슨 꿍꿍이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타트업 기업 생리상 빠른 성장도 매력적이었고 업무상 이곳에 일조하면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전 회사도 민간 부동산정보회사 중 상당한 업력과 뛰어난 리서치 기능을 보유했지만 나를 더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는 것도 매력적이었고.

-최근 프롭테크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프롭테크는 무엇인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IT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요즘 부동산 사업에 모바일 채널이 늘면서 다양한 디지털기술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롭테크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직방도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트래픽을 높일 수 있도록 거래, 가격, 정책, 세제, 금융 같은 여러 오픈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한다. 이를 이용해 매물을 찾고 거래를 원하는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건설이나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이미 VR이나 3D를 설계, 공정 관리 등에 접목했고 선진국 수준에 가깝다. 이런 기술들이 부동산에 도입되면 개별 부동산에 대한 물건정보, DB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미 핀테크 기술이 부동산에 도입되고 있어 크라우드펀딩이나 P2P대출 등 개별금융이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가격 평가와 자문업도 프롭테크를 활용하면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나 수요자 의사결정에 도움 되는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방은 공인중개사들과 함께하는 플랫폼이다. 공인중개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

서로 상생할 수 있다고 본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접목이 직방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로 연결되고 이는 매출과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요즘 부동산 산업에도 모바일 채널이 늘면서 다양한 디지털기술로 빅데이터를 분석 하는 프롭테크(PropTech)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일단 직방은 모바일 플랫폼의 강자인 데다 직방에서 원·투룸 등 임대차를 구했던 젊은 유저들이 결혼 및 출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아파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경로도 기대할 만하다.

향후 직방의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트래픽을 높일 수 있도록 거래, 가격, 정책, 세제, 금융 같은 여러 오픈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해 매물을 찾고 거래를 원하는 수요자의 의사결정과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현재 상용화된 기술들은? 프롭테크 분야에 접목한다면?

개인 신용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부동산 여신이나 세무 및 법률상담 로봇어드바이저도 활용 가능할 것 같다. 가격 예측이나 수요 예측에 AI나 머신러닝 기법들이 도입되면 좋을 것 같다. 금융상품에 로봇어드바이저가 개인화해 상품을 추천하는 것처럼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고 시장 수급 조절 및 인사이트에 도움이 될 시대가 올 것 같다.

-프롭테크 활성화 위해 정부 지원은?

부동산 관련 정부 DB가 플랫폼별로 분산돼 있다. 여러 항목의 DB를 하나로 모아 제공하면 좋겠다.

또 정부부처의 성격에 따라 공공DB 공개도 소극적인 것에서 탈피했으면 한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공공DB를 민간에서 가공해 산업화하고 정보화하면 새 먹거리를 탄생시킬 수 있다. 각종 부동산 및 세금, 금융 및 신용정보들의 공개 수위를 확대했으면 좋겠다.

개인정보 노출 등 요인을 제거하면 시장에 도움될 만한 공공정보들의 종류가 많다. 이런 정보들이 잘 가공되면 개인 삶의 편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0년 차 베테랑 부동산 전문가인 함영진 씨가 갑자기 부동산114를 떠나 직방으로 둥지를 옮겼을 때 업계에서는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그의 입에서 나온 ‘꿍꿍이’는 놀랍게도 4차 산업혁명이었다.

직방의 빅데이터랩장으로 새 둥지를 튼 그를 만나 4차 산업혁명 속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들어봤다.

-부동산114에서 직방으로 이직한 배경은?

무슨 꿍꿍이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타트업 기업 생리상 빠른 성장도 매력적이었고 업무상 이곳에 일조하면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전 회사도 민간 부동산정보회사 중 상당한 업력과 뛰어난 리서치 기능을 보유했지만 나를 더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는 것도 매력적이었고.

-최근 프롭테크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프롭테크는 무엇인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IT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요즘 부동산 사업에 모바일 채널이 늘면서 다양한 디지털기술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롭테크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직방도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트래픽을 높일 수 있도록 거래, 가격, 정책, 세제, 금융 같은 여러 오픈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한다. 이를 이용해 매물을 찾고 거래를 원하는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건설이나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이미 VR이나 3D를 설계, 공정 관리 등에 접목했고 선진국 수준에 가깝다. 이런 기술들이 부동산에 도입되면 개별 부동산에 대한 물건정보, DB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미 핀테크 기술이 부동산에 도입되고 있어 크라우드펀딩이나 P2P대출 등 개별금융이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가격 평가와 자문업도 프롭테크를 활용하면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나 수요자 의사결정에 도움 되는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방은 공인중개사들과 함께하는 플랫폼이다. 공인중개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

서로 상생할 수 있다고 본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접목이 직방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로 연결되고 이는 매출과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요즘 부동산 산업에도 모바일 채널이 늘면서 다양한 디지털기술로 빅데이터를 분석 하는 프롭테크(PropTech)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일단 직방은 모바일 플랫폼의 강자인 데다 직방에서 원·투룸 등 임대차를 구했던 젊은 유저들이 결혼 및 출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아파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경로도 기대할 만하다.

향후 직방의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트래픽을 높일 수 있도록 거래, 가격, 정책, 세제, 금융 같은 여러 오픈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해 매물을 찾고 거래를 원하는 수요자의 의사결정과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현재 상용화된 기술들은? 프롭테크 분야에 접목한다면?

개인 신용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부동산 여신이나 세무 및 법률상담 로봇어드바이저도 활용 가능할 것 같다. 가격 예측이나 수요 예측에 AI나 머신러닝 기법들이 도입되면 좋을 것 같다. 금융상품에 로봇어드바이저가 개인화해 상품을 추천하는 것처럼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고 시장 수급 조절 및 인사이트에 도움이 될 시대가 올 것 같다.

-프롭테크 활성화 위해 정부 지원은?

부동산 관련 정부 DB가 플랫폼별로 분산돼 있다. 여러 항목의 DB를 하나로 모아 제공하면 좋겠다.

또 정부부처의 성격에 따라 공공DB 공개도 소극적인 것에서 탈피했으면 한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공공DB를 민간에서 가공해 산업화하고 정보화하면 새 먹거리를 탄생시킬 수 있다. 각종 부동산 및 세금, 금융 및 신용정보들의 공개 수위를 확대했으면 좋겠다.

개인정보 노출 등 요인을 제거하면 시장에 도움될 만한 공공정보들의 종류가 많다. 이런 정보들이 잘 가공되면 개인 삶의 편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