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이향원, 연출 이덕건) 136회에서는 오정훈(장재호 분)이 황창식(선우재덕 분)에게 대국건설은 물론 정계 진출도 포기하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조동철(이주현 분)은 춘자(정윤혜 분)를 납치해 정태(정헌 분)를 협박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황창식은 대국건설을 내놓고 정치도 포기하라는 정훈에게 "내 팔 다리를 다 잘라버릴 작정이야"라며 분노한다.
한편, 정훈이 미진(노행하 분)의 집을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구애심(박선영 분)은 순영(서하 분)에게 "민수랑 너 이제 그 집에 들어가서 살아야지"라며 기대한다.
한편, 옥분(이경진 분)의 집을 찾은 미진은 "전 정훈씨랑 이혼할 생각 없어요. 어머니"라고 밝힌다.
천금금(성현아 분)은 정훈의 본가에서 "할머니 돌아가시게 한 거 봤냐고"라며 적반하장으로 고함을 지른다.
동철은 정태가 "평생 황사장 밑에서 개처럼 사시고"라고 비아냥거리자 분노를 폭발시킨다.
마침내 동철은 정태에 "내가 니 여자 잡고 있다"라고 전화로 협박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정태는 사랑하는 춘자를 미끼로 던진 동철의 마수를 어떻게 해결하는 지 눈길이 쏠린다.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143부작으로 오는 31일 종영한다. 평일 오전 9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