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철 딸 여서정 아시안게임 출전…여홍철 “반대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홍철 경희대 교수가 딸이 체조선수를 하겠다고하자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져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국 체조선수가 된 여서정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도마 예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결선 진출이 유력해졌다.

지난 6일 K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여 교수는 딸이 체조 선수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당시 여 교수는 초등학교 2학년이던 여서정이 체조장에서 노는데 실력이 제법이었다고 하면서도 본인이 체조를 하겠다고 말했을 때는 많이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여서정 선수는 21일 열린 아시안게임 단체전 예선에서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49.900점을 얻었다. 단체전 예선은 개인 종목별 예선을 겸해서 열렸다. 도마 종목에서는 1차와 2차시기 평균 14.450점을 받아 1조와 2조로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결선 진출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