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맥기니스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제가 캐릭터 카일 마지막 촬영을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작진과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 속에는 없지만 이 팀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그리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일 ㅠㅜ♥ 다른 곳에서도 늘 멋졌지만 :) 요번드라마에서 제복 입은 모습은 정말 멋졌어요", "고생하셨어요. 다음 작품에서도 뵈요", "힝 ㅠㅠㅠㅠ 카일보는 낙이 너무 컸는데 ㅠㅠ 그래도 고생하셨어요!!^^ 덕분에 '미스터 션샤인' 더욱 재밌게 봤어용 ㅎㅎ", "악역이 참~ 멋지게 어울린다 했는데.. 반대도 참~ 잘 어울리세요^^ 잘~보고 있습니다, 씬스틸러~세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한편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전작 '태양의 후예'에서는 악역 아구스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카일 무어 소령 역으로 이병헌이 맡은 최유진과 동고동락한 상사로 호흡을 맞췄다. 미서(미국-스페인) 전쟁에서 최유진이 카일의 목숨을 구해줬고, 카일이 조선으로 부임 받을 때 최유진을 동행했다. 조선에 온 카일은 일본 기생으로 위장한 의병 소아(오아연 분)를 국경까지 데려가 중국으로 밀입국 시키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데이비드 맥기니스 인스타그램에 오른 '미스터 션샤인' 현장 비하인드 컷을 화보로 담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