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는 당초 중국 천진을 출발해 일본 구마모토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솔릭의 영향에 따라 안전상의 이유로 인천항에 피항을 요청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가을까지 태풍의 피해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피항선박들을 수용하여 안전상의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9월 20일에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16만 8천톤급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 10만 5천톤급 코스타 포투나(Costa Fortuna), 5만 9천톤급 MSC 리리카(Lirica) 등 3척이 한꺼번에 인천항으로 피항한 사례가 있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