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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전세계 스팸메일 발신지 1위…피해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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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전세계 스팸메일 발신지 1위…피해는 2위"

-브라질, 금전 피해 가장 많은 국가 '불명예'…韓 감소 추체

카스퍼스키랩의 조사 결과, 중국이 전 세계 스팸메일 최대 발신지이자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국가 2위로 조사됐다.(자료=카스퍼스키랩)이미지 확대보기
카스퍼스키랩의 조사 결과, 중국이 전 세계 스팸메일 최대 발신지이자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국가 2위로 조사됐다.(자료=카스퍼스키랩)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중국이 전 세계 스팸메일 최대 발신지이자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국가 2위로 조사됐다.
21일(현지시각) 러시아 IT 보안기업인 카스퍼스키랩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 세계에 유포된 스팸메일의 최대 발신지는 중국(14.36%)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12.11%, 독일 11.12% 순으로 나타났다.

스팸메일을 제일 많이 수신한 나라 1위는 독일, 2위는 러시아로 각각 전체 스팸 메일의 9.54%, 8.78%로 집계됐다. 3위는 영국으로 8.67%이었다.

스팸메일로 금전적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국가는 브라질(15.51%)로, 그 뒤를 중국(14.77%)과 러시아(13.27%)가 이었다.

카스퍼스키랩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스팸메일로 신고된 금전적 피해는 230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스팸 메일 발신지 3위를 기록했으나 점차 줄어들었다.

스팸메일은 악성코드유포·해킹 등을 가능하게끔 하는 사이버 범죄 수단 중 하나다.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이 돌면서 앞으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카스퍼스키랩은 전망했다.
카스퍼스키랩 관계자는 "사이버 범죄가 기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개인과 기업은 사이버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보안 체계를 수립하고 보안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