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전 세계 스팸메일 최대 발신지이자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국가 2위로 조사됐다.
스팸메일을 제일 많이 수신한 나라 1위는 독일, 2위는 러시아로 각각 전체 스팸 메일의 9.54%, 8.78%로 집계됐다. 3위는 영국으로 8.67%이었다.
스팸메일로 금전적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국가는 브라질(15.51%)로, 그 뒤를 중국(14.77%)과 러시아(13.27%)가 이었다.
카스퍼스키랩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스팸메일로 신고된 금전적 피해는 230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스팸 메일 발신지 3위를 기록했으나 점차 줄어들었다.
스팸메일은 악성코드유포·해킹 등을 가능하게끔 하는 사이버 범죄 수단 중 하나다.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이 돌면서 앞으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카스퍼스키랩은 전망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