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74회에서는 강하늬(정체 한수정, 설인아 분)가 돌발 키스 후 이한결(진주형 분)을 피해 다니는 가운데 박도경(이창욱 분)은 황지은(하승리 분)과 키스를 나누며 데이트를 이어가는 반전이 그려진다.
지은을 집에 바래다 준 도경은 "눈 밑에 뭐 묻었다"라며 기습 뽀뽀를 한다. 키스 후 도경은 지은에게 "아 덥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런 도경은 본 진희(심혜진 분)가 웃으면서 지은에게 "방금 누구야? 되게 궁금하다"라고 말한다.
한편, 지은이 사귀는 남자가 박진국(최재성 분)의 아들임을 모르는 진희는 공방에서 진국에게 "아드님 이름에 뭐예요?"라고 물어본다. 그 말에 진국은 "그건 왜요?"라며 당황한다.
진국은 아들 도경이 사귀는 여자가 진희 조카 황지은임을 알고 고민중이다.
진희가 "무슨 고민 있어요?"라고 묻자 진국은 "내가 좀 바빠요"라며 피한다. 상가 경비원인 황동석(김명수 분)이 처형 진희와 진국을 보며 걱정한다.
지은은 진희와 진국의 교제를 반대하는 문 여사를 보며 결심을 굳힌다.
진주형과 설인아가 짝사랑에서 현실 사랑에 눈을 뜨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내일도 맑음' 74회는 21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