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의 키트루다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비임상 암 치료제인 백금 화학요법과 결합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완전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MSD의 임상시험(키노트-189)을 기반으로 결정됐다.
FDA의 승인에 힘입어 국내서도 비소세포폐암 표준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응증 확대로 표준 치료제로 쓰이게 되면, MSD는 정부와 약값 등을 상의하고 보험가에 유통될 수 있다. 이때, 키트루다는 면역항암제로써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트루다는 국내에서도 신약병용요법·효능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제넥신·파멥신 등 바이오업체와 공동연구 중이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흑색종 1차,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