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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부, 전략비축유 1100만배럴 방출…이란 석유 제재 따른 공급량 감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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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부, 전략비축유 1100만배럴 방출…이란 석유 제재 따른 공급량 감소 대비

방출하는 석유의 납기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

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저장시설. 자료=오일프라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저장시설. 자료=오일프라이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는 20일(현지 시간) 전략비축유(SPR)에서 1100만 배럴을 방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각국에 대해 11월부터 이란의 석유 수입을 중단하도록 요청하고 있어 세계 원유 공급량은 당분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SPR의 방출 결정은 이란 원유 금수 조치의 시행을 앞두고 에너지 가격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트럼프 정부가 일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원유 트레이더들은 분석했다.

방출하는 석유의 납기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