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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베트남 식품산업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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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베트남 식품산업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 작년 8% 성장 및 한류 프리미엄의 영향으로 유망한 베트남 식품산업 관심 필요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KOTRA는 베트남무역진흥청(VIETRADE)과 공동으로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베트남 식품시장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 식품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기업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는 △ 베트남 식품가공산업 진출기회 △ 베트남 인구증가와 식품산업 성장 △ 베트남 법인설립 절차 및 유의점 △ 베트남 식품산업 M&A 현황 등이 소개된다.
우리나라는 2018년 5월 기준 총 누적 투자금액 595억 달러의 대(對)베트남 투자 1위 국가로 현재 약 4200여 개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6%씩 경제가 성장하고 중산층 이상 인구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과거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유통업, 서비스업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젊은 소비층의 확대, 현대화에 따른 생활양식 변화 등에 의해 베트남 식품산업이 유망 투자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식품산업 규모는 약 106억 달러(11조 9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8.1% 성장했다. 2017년 1인당 국민소득이 2385 달러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고급 식품 선호도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라면, 유제품 등의 우리 식품 선호도가 높은데, 이는 한류 프리미엄과 ‘믿을 수 있는 제품’이란 이미지가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리 잡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대기업 C사가 호치민에 700억, 중소기업 G사가 바리아붕따우 식품가공공장에 30억 투자하는 등 국내기업의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김용국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베트남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투자진출은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베트남 전체 인구 중 60%가 35세 이하일 정도로 젊은 소비자가 많은 만큼 식품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아, 새로운 투자 진출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