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노을빛은 심도가 더해져 여름보다 진하다. 가을이 머무는 제주를 사방이 뻥 뚫린 곳에서 온 몸으로 느끼며, 일몰을 보고 싶다면 제주시 저지리 문도지오름으로 향해보라.
일몰시간. 여유롭게 풀 뜯는 말들 사이로 하늘은 발그스름 물들기 시작하고, 오름 아래 곶자왈이 붉은 해를 감싸 안는듯 노을은 더욱 눈이 부시다. 360도 다채로운 풍광을 보여주는 문도지오름에 올라 인생샷을 남겨보자.
▪ 위치 : 문도지 오름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