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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엑스붐 오디오 대표 브랜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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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엑스붐 오디오 대표 브랜드로 육성

고객들이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은 물론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한 고음질 등을 구현하는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LG 엑스붐 AI 씽큐(WK7)'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고객들이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은 물론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한 고음질 등을 구현하는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LG 엑스붐 AI 씽큐(WK7)'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엑스붐(XBOOM) 브랜드를 앞세워 오디오 사업을 확 키운다.

LG전자는 해외에서 고출력 오디오에 적용해 온 엑스붐 브랜드를 무선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도 확대 적용해 오디오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매장에 엑스붐 통합 체험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엑스붐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 전시회에도 엑스붐 전용 체험공간을 꾸민다.

LG전자는 무선스피커 엑스붐 Go PK시리즈 3종(PK3, PK5, PK7)을 비롯 인공지능 기능을 더한 엑스붐 AI 씽큐(ThinQ) 2종(WK7, WK9)을 잇따라 선보인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오디오 기술뿐만 아니라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 출시한 PK 시리즈는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덱을 무선스피커 최초로 탑재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더라도 음질 저하없이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 손에 들기 편한 디자인, 야외활동에 적합한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재생되는 음악의 템포에 맞춰 스피커 전면에 탑재한 LED 조명의 색상 등을 바꿔줘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엑스붐 AI 씽큐는 메리디안 오디오와 기술 협업을 통해 스피커 본연의 고음질을 구현,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와 확실히 차별화했다. 무손실 음원 파일 재생은 물론 일반 음질 파일도 최대 24비트까지 고음질로 바꿔주는 업비트 기능도 지원한다.
엑스붐 AI 씽큐 WK9은 전면에 탑재한 8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사진, 동영상 등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오케이 구글, 오늘 저녁 메뉴 좀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추천 요리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엑스붐 AI 씽큐를 북미, 유럽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영재 LG전자 CAV사업담당 상무는 “‘엑스붐’의 차별화된 고음질, 파티에 최적화된 디자인 및 기능 등을 앞세워 LG전자 원조사업인 오디오 사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