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업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 높아진 자금 수요에 따라 대출을 늘리기 위한 재원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12개월 정기 예금의 경우 10억동 미만의 금리는 연 6.6%, 30억동(약 1억5000만원) 이상은 연 6.9%가 적용된다.
MB뱅크는 각 정기 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 올렸다. 1개월 정기예금의 경우 연 4.8%, 2개월은 4.9%, 36개월은 7%를 적용한다.
가장 높은 금리는 예금액 2000억동(약 100억원) 이상의 24개월 정기예금으로 연 7.5%를 적용하고 있다.
ACB는 18개월 정기 금리는 지금까지 금액에 관계 없이 연 6.9%를 적용했다. 현재는 2억동(약 1000마원) 미만이 6.9%, 100억동(약 5억원) 이상이면 7.2%로 하고 있다.
또 VP은행이나 베트남 수출입은행(EXIM BANK)도 최근 2개월 동안 금리를 0.1~0.2%포인트 올렸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