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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안전점검 미실시 BMW 차량에 운행정지 명령서 발송...안전점검 받을 수 있도록 집중 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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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안전점검 미실시 BMW 차량에 운행정지 명령서 발송...안전점검 받을 수 있도록 집중 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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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최근 BMW차량의 운행 중 화재사고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점검을 거치지 않은 BMW차량에 운행정지 명령서를 발부한다.

전주시에 등록된 BMW자동차 5976대 중 안전점검 대상 자동차는 42종 1588대로, 이중 안전점검을 실시한 자동차는 1417대(89.2%), 안전점검을 미실시하는 자동차는 171대(10.8%)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안전점검 미실시 BMW 자동차 소유주에게 자동차관리법 제37조에 따라 안전점검 명령서를 등기우편 및 일반우편 등으로 발송했다.

특히, 안전점검 명령서와 함께 ‘차량소유자가 점검 목적으로 임시운행 하는 경우를 제하고는 운행해서는 안 됩니다’라는 내용을 적시한 운행정지 명령서도 함께 발송된다.

안전점검 명령서와 및 운행정지 명령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도달하는 즉시 안전점검 및 운행정지 명령의 효력이 발생한다.

시는 운행정지 명령기간 중 자동차를 운행하더라도 고발보다는 차량 소유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BMW서비스 센터에서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안전점검 및 운행정지 명령서는 도난과 압류, 사고발생으로 인한 장기간 자동차정비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안전점검 미실시 차량 소유자의 경우 이행연장 신청이 가능하며, 시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일지라도 해당사유가 종료되는 날부터 가장 빠른 시일 이내에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키로 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이웃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인 만큼 BMW차량 소유자께서는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시고 안전점검에 적극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