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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기대…재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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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기대…재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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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분기 매출액 6조 4,50억원(+14.2% QoQ, -8.1% YoY), 영업이익 170억원(흑자전환 QoQ, -97.1% YoY)으로 흑자전환해 컨센서스(영업적자 690억원)보다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1) 32인치 LCD TV패널 가격 5.3% QoQ 상승 전망 2) OLED TV패널 사업 영업이익 흑자전환 때문이다. 4분기 신규 POLED라인(E6)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600억원 QoQ 증가하지만, LCD 업황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860억원(+405.8% QoQ)으로 예상된다.

2015년부터 LG전자는 OLED TV를 프리미엄 TV시장을 공략하면서 영업이익이 2015년 580억원(마진 0.3%)에서 2018년 1조 8,100억원(마진 10.7%)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OLED TV패널을 독점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패널 매출액은 2017년 1.4조원에서 2022년 9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8세대 LCD 생산능력(530K/월)의 10% 이상을 OLED TV라인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럴 경우 55인치 LCD TV패널이 연간 400만대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19년 LCD패널 업황에 긍정적이다.

19년 OLED TV패널 사업부 영업이익은 18년 600억원 대비 660% 증가한 4560억원으로 추정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막대한 지원으로 LCD패널 업황은 구조적인 공급과잉이다”며 “OLED TV사업으로 구조전환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