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가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멋, 베이커휴즈GE(BHGE) 등과 개발을 추진 중인 미얀마 서부해상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됐다.
내년까지는 1000㎢ 지역에 대한 2D 인공지진파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1000㎢ 3D 인공지진파 조사를 실시한 뒤, 가스 시추는 이듬해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업체는 탐사기간을 최대 5년으로 잡았고, 상황에 따라 3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코대우가 지난 6일 맥더멋, 베이커휴즈GE 등과 미얀마 가스전 2단계 개발을 위한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대우는 2004년 미얀마 가스전 발견 이후 1단계 개발을 통해 해상플랫폼 설치 및 슈웨(Shwe), 미야(Mya) 가스전 생산정을 개발해 중국과 미얀마에 가스를 판매하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