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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뿌리'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정치권 추모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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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뿌리'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정치권 추모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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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에 여야 정치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제15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 추모식'이 18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

김대중 대통령은 살아생전 한반도 평화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통령은 1960년 민의원에 당선된 후에는 1971년까지 6,7,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1976년부터 2년간은 민주구국선언사건으로 투옥됐다. 출소 후 1980년 정계에 복귀했으나 같은해 내란음모죄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내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이후 1998년에 대통령 선거에 당선돼 제15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1999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50인 중 공동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평화적이고 수평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내 민주화를 완성했다"면서 "새로운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전 세계가 우리의 민주주의와 평화 프로세스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당신께서 뿌린 평화의 씨앗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평생을 살다가신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더욱 그리워진다"는 말로 그를 추모했다.

이해찬 의원도 추모식에 참여해 "민생, 민주, 평화 세 가지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나라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신 분"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