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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갤럭시, 브라질서 '사진조작' 논란… 폰 광고에 DSLR 사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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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갤럭시, 브라질서 '사진조작' 논란… 폰 광고에 DSLR 사진 사용

-갤럭시S9·A8 직접 촬영 사진 뉘앙스 풍겨… 삼성 "일부 이미지 차용"

삼성 브라질 법인이 자사 스마트폰을 홍보하기 위해 공식 트위터·페이스북에 올린 인물 사진이 '가짜 갤럭시폰 사진'으로 판명돼 빈축을 사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브라질 법인이 자사 스마트폰을 홍보하기 위해 공식 트위터·페이스북에 올린 인물 사진이 '가짜 갤럭시폰 사진'으로 판명돼 빈축을 사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삼성 브라질 법인이 자사 스마트폰을 홍보하기 위해 공식 트위터·페이스북에 올린 인물 사진이 '가짜 갤럭시폰 사진'으로 판명돼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브라질법인은 공식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 사진 몇 장을 공개하면서 갤럭시 S9·A8의 카메라 화질을 광고했으나, 사진유통업체 게티이미지로부터 구매한 이미지로 판명돼 논란을 빚고 있다.
게티이미지 측은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캐논 E0S 5DS·니콘 D810 등 전문가용 카메라로 촬영됐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 브라질 법인 측은 성명서를 통해 자사 스마트폰을 홍보하기 위해 일부 이미지 사진을 차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 브라질 법인 측은 페이스북·트위터에 사진을 게시하면서 "갤럭시 S9은 불빛 아래 저녁이 될 때까지 멋진 사진을 찍는다", "갤럭시 A8, 당신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사진, 게시 준비 완료", "갤럭시S9 카메라 기술 혁신" 등의 설명을 작성해 더욱 논란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마치 갤럭시S9·A8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인듯한 뉘앙스라는 지적이다.

앞서 핀란드 통신사 노키아도 지난 2012년 스마트폰 '루미아920' 광고영상·사진을 자사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밝혔으나, 전문가용 카메라로 촬영돼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