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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아이폰 대항마로 듀얼 스크린 '엑손 Ⅹ' 발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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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아이폰 대항마로 듀얼 스크린 '엑손 Ⅹ' 발표할까

ZTE의 듀얼스크린폰 엑손M.
ZTE의 듀얼스크린폰 엑손M.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중국 통신기기 업체 ZTE가 오는 8월 31일 열리는 'IFA2018'에서 듀얼 스크린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ZTE는 최근 미국 상무부에서 받은 제재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ZTE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에서 프레스 콘퍼런스와 함께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ZTE는 듀얼 스크린으로 화제를 모은 엑손 엠(AXON M)의 업그레이드판인 엑손 엠2를 정식으로 선보이고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ZTE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동안 엑손 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듀얼 스크린폰 엑손 엠2는 ZTE가 애플의 아이폰(iPhone) 대항마로 기획한 제품이다. 엑손 엠은 퀄컴 차세대 SoC 스냅드래곤(Snapdragon) 821이고 듀얼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지만 플래그십 모델은 아니다.

플래그십 모델은 지난 2017년 4월에 발표한 엑손(AXON) 7s다. 1년 이상 지났지만 후계 모델은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IFA2018에서 엑손8 또는 엑손9이 플래그십 모델로 발표될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어쨌든 ZTE는 IFA2018에서 스냅드래곤 845 혹은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된 최상위 모델을 발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제품 이름이 8과 9를 뛰어넘어 '엑손 X(텐)'일수도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