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장조사기관 IDC 인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23.9%를 기록, 2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23.6%과 비교해 0.3%포인트 오른 수치다.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홍보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삼성전자의 선택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기존 TV 광고 대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광고에 집중했다.
지난달 현지에 출시한 '갤럭시 온 6(Galaxy On 6)' 스마트폰 광고를 TV 광고 대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 마케팅을 강화했다.
또 뭄바이 크리켓팀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홍보하려 했으나 공식 후원사는 비보(Vivo)가 임명됐다.
한편, 인도는 4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2위의 스마트 폰 시장이다.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20% 성장하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