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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선진국MSCI World ETF, 출시 2년 만에 수익률 31.44%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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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선진국MSCI World ETF, 출시 2년 만에 수익률 31.44% 껑충

전세계 23개 선진국의 대형주, 중소형주 약 1600여 종목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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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자산운용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가 추종하는 MSCI World Index 지수는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선진국 시장 대표 벤치마크 지수다.
전세계 23개 선진국의 대형, 중소형 종목 약 1,600여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각의 비중만큼 투자한다. 소액으로도 전세계 선진국 시장에 가장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이 ETF는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형태로 투자하며 환헷지는 실시하지 않아 미국 달러화, 엔화, 유로화 같은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를 보일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높은 수익률이다.

선진국 증시의 호조세와 맞물려 지난 2016년 8월 17일 상장된 이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3개월 6.51%, 6개월 8.20%, 출시 후 31.44%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국내 설정된 글로벌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2년 23.33%)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국내 주요 ETF 대비해서도 꾸준히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이에 연초 이후 1,370여 억원이 증가, 순자산 총액 2,6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8/13 기준).

이진아 시스템전략운용팀 팀장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글로벌 대표 기업과 4차산업 혁명시대의 핵심 기술 기업을 두루 포함하고 있어 높은 성과를 보여왔고,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과 같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외 장기투자 상품으로 제격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