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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LG디스플레이, 3분기 컨센서스 상향조정중…주가하락 리스크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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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LG디스플레이, 3분기 컨센서스 상향조정중…주가하락 리스크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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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컨센서스가 상향조정중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LCD 산업에 대한 구조적 공급과잉과 LGD의 부실한 Fundamental에 대해서는 노출된 재료라는 분석이다.
여전히 현재 시점에서 LGD의 하락 리스크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며, LGD를 보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그 이유는 1) 예상보다 LCD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훨씬 빠르며, 2) Fab 전환 발표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3) LGD 3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의 상향 조정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판단되고, 4) LCD 가격은 8월 상반월을 기준으로 대형 패널로까지 상승이 이제 막 전이되기 시작한 상황으로, 3Q까지 LCD 가격 상승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현재 IT 업종 내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대형주는 많지 않은 상황에서, LGD는 가장 견조한 주가 흐름과 3분기 실적 컨센이 상향 조정 중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매출액은 24.6조원(YoY -11.3%), 영업적자는 -2,724원으로 추정. 3분기 흑자전환 예상하며, 4분기는 여러 가지 변수가 매우 많은 상황이나, 적어도 2분기 만큼의 적자규모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3분기 각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LCD가 약 2,700억원, WOLED 70억원, POLED 영업적자 -20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LCD 영업이익 980억원, WOLED 영업적자 -540억원, POLED -2720억원 대비 3분기는 전 사업부문이 동시에 개선되는 시기라는 것이다.
최영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D를 보는 유연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1) 3Q LCD 가격 반등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2) OLED 사업부의 개선 흐름이 보이고 있으며, 3) 그리고 전환투자 기대감 등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시기. 주가 흐름도 견조한 가운데, 컨센이 상향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1만원대로의 주가 하락 리스크는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