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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년쯤 길 것 같은 김경수 운명의 날 그리고 크래킹... "홍준표, 안희정 처럼 증거 없으면 무죄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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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년쯤 길 것 같은 김경수 운명의 날 그리고 크래킹... "홍준표, 안희정 처럼 증거 없으면 무죄판결"

드루킹 특검이 15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드루킹 특검이 15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김 경수 지사에겐 17일이 1년쯤 길 것 같다.

'드루킹' 김동원씨의 여론조작 행위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이날 결정된다.
김 지사의 구속여부에 따라 오는 25일로 1차 수사기간이 끝나는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 여부가 결정되게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박범석 부장판사가 오전 10시 30분부터 김 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허익범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측의 댓글조작 작업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보고 있다.

2016년에 파주 느릅남부 출판사에서 크래킹 시연회를 보여줬고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시인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 지사의 정치생명과 특검의 수사 성패가 달려 양측은 법정에서 물러설수 없는 치열한 한판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성완종 리스트가 생각난다. 홍준표처럼 증거 없으면 공염불” “안희정 전 지사도 무죄인데” “정확한 증거가 있어야 구속”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