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 전국 6개 대학에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는 중학생 1641명, 대학생 강사 567명,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특히 과거 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강사 중 47명이 참가해 후배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의미를 더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 반을 이뤄 진행했다.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통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실제 올해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학생들의 경우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각각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 평균 20점의 성적 향상 효과를 거뒀다.
경북 영양군에서 온 김채은(가명) 학생은 "평소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마음껏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에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워 앞으로는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대학 전공 박람회가 마련됐다. 대학생 강사가 본인의 전공을 직접 소개하고 중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 설명을 들으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국립발레단 자선공연과 교과서 음악회 등의 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 단장은 "캠프에서 배운 것을 학교에 돌아가서도 잘 실천해 본인의 과 희망을 이루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서울·경기 및 6개 광역시와 전국 7개 시·군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연다. 지난 상반기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에는 전국 186개 학교 중학생 6475명과 대학생 강사 1577명이 참석한 바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