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최근 4개월 동안 게임 승인을 4개월째 동결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부처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게임 승인에 대한 명확한 책임자가 현재 없으며, 관료들은 신제품이 지니고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부담을 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치적 이슈에 대한 콘텐츠를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게임이나 중독성이 우려되는 게임의 경우 승인 자체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전리품 상자의 열풍과 관련, 중국 정부는 이를 도박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로 인해 중국 IT기업인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등에 대해 라이센스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당국의 엄격한 규제로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150억원 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