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잇단 화재로 운행중지 명령이 내려진 BMW가 또다시 리콜을 진행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는 북미에서 비즈니스 세단 BMW 2018년형 뉴 M5 1600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에서는 연료 레벨 센서가 부정확해 차량 정지 및 충돌 위험이 일어날 수 있다.
BMW 측은 연료 레벨 센서를 무료로 수리해 줄 계획이며 내달 10일부터 해당 차주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한다.
해당 차주는 BMW에 직접 전화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해 차량 식별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BMW는 지난 6월에도 연료 펌프 문제와 관련해 M5 846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 M5는 주행 중 연료 펌프가 작동을 멈추면 차량이 정지하는 결함이 있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BMW 차량의 주행 중 화재사고가 연달아 일어나자 대처에 나섰다.
국토부는 국내 BMW 리콜 대상 차량 중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강제 운행중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자동차리콜불만신고센터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거나 BMW 측에 직접 문의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