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DB금융투자 “한국항공우주, APT사업 최종제안서 제출…단기 분수령될 것”

공유
1

DB금융투자 “한국항공우주, APT사업 최종제안서 제출…단기 분수령될 것”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1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실적보다는 APT사업이 단기 분수령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2Q18연결기준 매출액은 8391억원(+53.9%YoY, +30.9%QoQ)으로 수리온 2차 양산 및 이라크 T50 완제기 납품 등으로 증대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4.0%로 컨센서스를 3.2%pt 하회하였는데, 일회성 요인으로 수리온 지체상금 203억원, 개발사업관련 충당금 268억원 설정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미국시각으로 8월 15일 APT사업의 최종 제안서 제출하면서 사업자선정이 가시권 내 돌입했다.

18년 상반기 신규수주는 총 1573억원으로 연간목표 대비 5.6% 달성률로 부진하였다. 특히, 수익성 높은 완제기 수출사업에서 18년 수주 목표가 1조 497억원이나 상반기까지 수주 누계가 69억원으로 저조하였다.

가시적으로 반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수주 추진건이 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Advanced Pilot Training) 교체 사업이다. 18년 9월 중 록히드마틴과 함께 사업자로 선정되면 체계 개발로 3천억원대 수주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산까지 포함한 APT사업은 조 단위 규모이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리온 파생형인 마리온 헬기 추락사고는 사고위원회가 조사 중인 건으로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다”며 “다만, APT사업을 수주하게 되고 수익성까지 양호한 것으로 파악이 되면 반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어 오는 9월 중에 결과가 도출될 예정으로 확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