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산업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1% 감소한 19만812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며 북미(-10.4%)와 유럽연합(-17.8%), 중동(-37.9%), 중남미(-19.3%), 아시아(-7.2%) 등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내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시행과 신차 효과로 15만4872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국산차와 수입차는 같은 기간 각각 2%, 16.4% 오르며 13만3142대, 2만2730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한 1만2729대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수출은 1만207대로 같은 기간 29% 떨어졌으나 전기차 수출은 2466대로 197.5% 올랐다.
내수 측면에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두 호조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1만125대가 판매됐다. 내수 판매량은 하이브리드가 6989대, 전기차가 3060대였다.
완성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한 30만6374대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의 재고조정 등에 따라 월간 생산물량이 조정되고 조업일수가 줄며 전체 생산량이 감소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