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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삼성증권, 배당사고 관련 피해는 크지 않았다…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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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삼성증권, 배당사고 관련 피해는 크지 않았다…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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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삼성증권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의 동력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분기 순영업수익은 3100억원(+30.8%YoY), 당기순이익(지배주주기준)은 1084억원(+61.9%YoY, -18.4%QoQ)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902억원)와 당사추정치를 각각 20%, 14%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IB를 제외한 전 영업부문에서 전년동기비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IB영업 중 구조화 금융 부분은 꾸준한 실적세를 이어간 반면, 전통적 IB(ECM, DCM, M&A)부분의 실적은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과 상품운용수익 감소로 18% 감익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상품운용수익에서 ELS헷지 손익은 개선됐으나, ELS조기상환이익은 축소됐다.(ELS 조기상환이익 1Q18 417억원 →2Q18 248억원)

한편 지난 4월 배당사고 관련 피해는 크지 않았다. 관련 비용은 100억원이 반영됐으며 홀세일 경우 일부 연기금 거래가 중단됐으나, 주력사업인 리테일 고객 자산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이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강세에 따른 신흥국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증권주의 낙폭이 컸다”며 “주식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주식시장에서의 자금 유출 및 주식지수 변동성 확대가 증권사 수익 우려로 부각되고 있다. 동사의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선 시장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